김부민 민주당 사상구청장 후보 '40대 기수론' 탄력 받나민주당 부산 사상구청장 2파전... 40대 김부민 VS 한나라당 전력 60대 신상해 대결 눈길“40대 사상구청장 후보의 패기로 정치교체, 세대교체를 이루어내고, 사상구청장 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 민주당 6.1 지방선거 부산 사상구청장 예비 후보로 나선 김부민(46세) 전 부산시의원이 40대 구청장 기수론을 내세우며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어 주목된다. 오는 6월 1일 지방선거 부산 사상구청장 선거에 후보로 나선 김부민 전 부산시의원은 1975년생으로 만 46세다. 사상구에서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를 나온 토박이 정치인이다. 김 예비 후보는 40대 구청장을 표방하며 권리당원 등 민주당원들의 개혁 표심을 공략하고 있다. 김 예비 후보는 문재인 대통령이 사상구 지역구에서 국회의원을 하던 당시 사상구 의원을 역임한 바 있다. 김부민 예비 후보는 2004년 총선 사상구 유세팀장, 2010년 부산 기초의회 최연소의원(34세), 2018년 부산시의원 등 밑바닥부터 정치 경력을 쌓아왔다. 2020년 총선 민주당 사상구선대위원장, 2022년 대선 민주당 선대위 부대변인, 사상구선대위원장 등으로 활약했다. 지난 2021년에는 민주당대표 1급 포상을 수여받았다. 김부민 예비 후보는 문화예술, 경제 분야에서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쳐왔다. 제8대 부산광역시의회 행정문화위원회 위원,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 경제문화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김부민 예비 후보는 대한민국유권자총연맹으로부터 주거환경개선과 문화재보호, 부산영상위원회 근거조례 개정 등 문화, 인권, 관광 의정활동을 평가받아 ‘2021년 부산광역시의회 의정활동 우수의원’ 상에 선정된 바 있다. 특히 김 예비 후보가 시의원으로 활동하면서 ‘아시아 영화영상산업 중심도시’로서 부산 부흥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이번 사상구청장 선거 출마를 위해 지난 3월 23일 시의원을 사퇴했다. 김 예비 후보는 “사상의 미래, 아이들의 미래, 청년들의 미래, 어르신들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 살기 좋은 사상을 만들겠다”라며 “고 김대중, 고 노무현, 문재인 세분의 대통령으로 이어지는 자랑스러운 민주당의 후보로서, 민주당의 적자로서 이번 사상구청장 선거에 모든 것을 바치겠다”고 각오를 표명했다. 김 예비 후보는 “저는 사상구의원, 부산광역시의원의 경험을 바탕으로 40대의 추진력까지 더 했다”라며 “구청장에 당선되어 사상구의 경제, 문화, 교육을 진흥하고 젊은 세대의 고충과 애로사항을 해결해 나가겠다”라고 다짐했다. 한편 민주당 부산시당은 오는 21일경 사상구청장 후보 공천 문제를 마무리 짓기로 한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김부민 전 부산시의원과 신상해(65세) 부산시의원의 2파전이 전개되고 있다. 민주당 사상구청장 후보 공천을 앞두고 문재인 대통령의 복심이라 불리는 윤건영 의원, 이광재 의원 등이 김부민 예비 후보 지지 의사를 표명하기도 했다. 신상해 시의원은 2006년 한나라당 부산시의원에 당선된 이후 2010년 한나라당 사상구청장 경선에서 패한 뒤 탈당, 무소속 출마해 패했다. 2014년 새누리당 사상구청장 경선에서 고배를 마신 전력이 있다. 현 국민의힘 전신인 한나라당-새누리당 사상구청장 후보 경선 2회 패배, 무소속 1회 출마라는 전력이 눈에 띈다. 신 의원은 지난 2018년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당적으로 부산시의원에 출마 당선됐다. 민주당 부산시의회 의장직을 현재 사퇴하지 않은 채 사상구청장 예비 후보로 나섰다. 현 민주당 당적 보유 이전 과거 정치 인생의 대부분을 한나라당-새누리당 당적으로 활동한 부분이 이번 민주당 사상구청장 공천에서 어떤 평가를 받을지 민주당의 개혁적 권리당원들이 예의주시하고 있다. 국민의힘 사상구청장 후보에는 지난 2020년 민주당을 탈당해 2021년 국민의힘으로 당적을 바꾼 조병길 사상구의회 의장의 공천이 유력시되고 있다. 한편 민주당 부산시당 낙동강벨트로 불리고 있는 북구, 사상구, 사하구는 지난 3.9 대선에서 이재명 후보의 득표율이 39.94%(북구), 40.09%(사상), 40.23%(사하)를 기록, 부산 득표율 평균(38.15%)치를 넘어선 민주당 강세 지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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