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장애인들의 자신감 그리고 성취감을 고취시키고 나아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이번 공모전을 특별히 기획-하나 아트버스(Hana Artverse)’는 스프링샤인과 하나금융그룹, 한양대학교, NFT 미술 거래 플랫폼 ‘캔버스’가 함께 하는 미술 공모전
전태수 기자| 입력 : 2022/02/22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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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프링샤인은 발달장애인의 예술을 재미있고, 가치 있게 전달해 세상의 편견과 고정관념을 깨는 사회적 기업이다. 발달장애인의 예술가가 직업적 지위를 갖고 창작 기회를 누리는 예술놀이터로써, 발달장애인의 이야기가 담긴 작품을 알려 ‘발달장애인을 바르게 이해하고 공감하는 사회’를 만들어 간다는 취지로 만든 사회적 기업 스프링샤인(대표 김종수)이 미술 공모전 ‘하나 아트버스(Hana Artverse)’ 입선자를 대상으로 인턴십 기회를 제공한다고 21일 밝혔다.
인턴십은 코로나19 팬데믹 위기 속에서 위축된 발달장애인 문화예술 분야의 부흥을 도모하고 발달장애인 예술가의 일자리 창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으며, 발달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 목표도 담겨 있다.‘하나 아트버스(Hana Artverse)’는 스프링샤인과 하나금융그룹, 한양대학교, NFT 미술 거래 플랫폼 ‘캔버스’가 함께 하는 미술 공모전이다. 참가 작품을 3월 6일까지 접수한다.
인턴십 기회는 ‘하나 아트버스’ 수상자 중 5명에게 제공되며, 인턴십 참가자들은 스프링샤인에서 5개월간 소정의 급여를 받으며, 작품 활동을 하게 된다.인턴십 기간 참가자들은 발달장애인의 예술놀이터라 불리는 스프링샤인의 스프링아카데미에서 개인의 성향과 예술적 잠재력, 장점 등 중점을 둔 다양한 교육을 받게 된다.
이후 참가자들은 장애예술가로서 스프링샤인의 소속 아티스트들과 함께 드로잉, 세라믹 디자인, 의류 생산, 도예 등 각자의 개성에 맞는 창작 활동을 한다. 스프링샤인은 인턴십 프로그램을 참가자의 정규직 채용도 연계해 운영할 예정이다.
이번 미술 공모전은 만 18세 이상 발달장애인이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다만 장애인복지법 제32조와 동법 시행령 제2조 규정에 의한 지적 장애인 또는 자폐성 장애인에 해당해야 한다. 아울러 기업 또는 단체에 채용되지 않아야 지원할 수 있다.
참가는 스프링샤인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심사를 거쳐 우수 작품 30점이 선정될 예정이다. 결과 발표는 4월 1일 금요일 해당 홈페이지를 통해 이뤄진다.
하나 아트버스 공모전의 주제는 자유 또는 키워드(자연, 환경, 그린) 포함이다. 공모 분야는 회화와 디지털로 나뉜다. 회화는 유화, 아크릴화, 수채와, 판화 등 자유로운 기법(4절지 크기 이상)의 작품을 모집 대상으로 한다. 디지털은 일러스트레이터, 포토샵 등 컴퓨터 그래픽을 활용한 작품이 접수 대상이다.
하나 아트버스 공모전 입선자에게는 인턴십 기회 제공 외에도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을 선정해 소정의 상금이 수여된다.
스프링샤인 담당자는 “발달장애인들의 자신감 그리고 성취감을 고취시키고 나아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이번 공모전을 특별히 기획했다”며 “참가자들의 다양하고 획기적인 작품들이 다수 접수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