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신문/하상기 기자] 인천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윤종욱, 이하 인천중기청)은 인천상공회의소·인천경영자총협회·국가정보원 지부 등 인천지역 3개 기관과 함께 인천지역 중소기업 기술보호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송도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4개 기관은 관내 중소기업의 기술보호 및 안정적 혁신성장 환경구축에 목표를 두고 기술보호 활동 내실화에 힘을 쏟기로 협의했다. 각 기관은 앞으로 ① 중소기업 기술보호 수준 점검 및 보완방안 안내 ② 외국연계 산업기술 유출 관련 원스톱 대응체제 구축 ③ 기술보호를 위한 교육 및 세미나 공동개발 운영 ④ 산업보안시스템 구축사업 등 중소기업 기술보호활동을 공동 추진할 계획이다.

중소기업의 경우 핵심기술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기술보호에 대한 인식부족, 관련 교육기회 부재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재택근무 증가로 이메일 해킹 등 사이버위협이 급증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중소기업 기술보호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중기청 윤종욱 청장은 "이번 기술보호 업무협약을 통해 중소기업의 기술보호에 대한 관심과 역량 강화가 기대되며, 지역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기술보호 활동을 계속하여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천상공회의소 심재선 회장은 "글로벌 기술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산업기술 보호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이번 협약이 인천지역 기업의 기술보호 안전망을 구축하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우리 기업의 기술 유출을 사전에 예방하고 기술 경쟁력이 향상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경영자총협회 강국창 회장은 “금번 협약을 계기로 인천지역 중소기업들의 기술보호 역량 강화를 통한 혁신성장 환경 구축 및 지역경제 발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국가정보원 지부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인천지역 중소기업의 보안의식 제고 및 안정적 기술개발 환경조성을 기대하며 관내 경제단체들과의 유기적 협조관계를 통해 기술보호활동을 지속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원스톱 정보보호 지원 서비스'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인천 소재 중소기업은 인천중기청(문의 032-450-1153) 등 4개 기관을 통해 상시 신청 가능하며, 담당자가 기업현장을 직접 방문하여 맞춤형 정보보호 컨설팅을 진행할 예정이며, 

이와 함께 기술보호 전문가 자문, 기술보호 정책보험, 기술보호 인증제 등 사업신청은 기술보호울타리 누리집(https://www.ultari.go.kr)을 통해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