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고위급 기후행동 챔피언(UK's High-Level Climate Action Champion) 나이젤 토핑(Nigel Topping)은 지난 9월 14일 신한금융그룹과 아시아지역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국내 민간 금융회사의 역할에 대해 논의했다.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은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기업, 투자자 등 다양한 분야의 이해관계자들과 협업하기 위해 고위급 기후행동 챔피언 2명을 임명하고 있다.

나이젤 토핑은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이 선정한 챔피언 2명 중 1명으로 오는 11월 영국 글래스고에서 개최되는 제26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2021 United Nations Climate Change Conference, 이하 COP26)에서 비정부 기관을 대표하는 최고위급 인물이다.

이날 회의에서 나이젤 토핑은 오는 11월 영국 글래스고에서 열리는 COP26은 세계 기후 회복을 위한 핵심적인 논의의 장이 될 것이라며, 탄소중립은 각국 정부뿐 아니라 민간의 협력 없이는 달성하기 어렵고, 특히 아시아 지역국가들의 협력이 핵심이라고 말했다. 또한, 많은 금융사가 2050년까지 Net-Zero를 선언하고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해야 할 것이라며, 신한이 아시아-태평양 금융에 대해 리더십을 발휘해주길 당부했다.

한편, 나이젤 토핑은 한국을 방문해 다양한 분야에서 기후행동,  탄소중립 전략등을 이끌어낸 인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