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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끼리도 죽이는 녹조 공기중으로도 전파..국내대책은?:내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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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끼리도 죽이는 녹조 공기중으로도 전파..국내대책은?

-녹조가 배출하는 독소(Mycrosystin 등)에 주의해야 하나?-기관(환경부, 농어촌공사, 수자원공사, 지자체 등)등 이제 적극적 대책 세워야 -2020년 9월 아프리카 보츠와나에서 코끼리 310여 마리의 죽음은 녹조의 독성이 원인으로 판명-모든 대책이 일어난 후 사후대책뿐

전태수 기자 | 기사입력 2022/01/04 [10:53]

코끼리도 죽이는 녹조 공기중으로도 전파..국내대책은?

-녹조가 배출하는 독소(Mycrosystin 등)에 주의해야 하나?-기관(환경부, 농어촌공사, 수자원공사, 지자체 등)등 이제 적극적 대책 세워야 -2020년 9월 아프리카 보츠와나에서 코끼리 310여 마리의 죽음은 녹조의 독성이 원인으로 판명-모든 대책이 일어난 후 사후대책뿐

전태수 기자 | 입력 : 2022/01/04 [10:53]
연합뉴스 사진 캡쳐
연합뉴스 사진 캡쳐

2020년 9월 아프리카 보츠와나에서 코끼리 310여 마리의 죽음은 녹조의 독성이 원인으로 판명됐다. 코끼리 죽음이 코로나19다 아니다 라는 논란이 있었는데 조사결과 녹조의 영향인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올해도 어김없이 강, 호수, 저수지 등에 발생한 녹조는 남조류(Green Algae), 남세균(Cyanobacteria)이라고도 부르며, 수생태계 혼란과 환경 오염을 유발하고 인간에게도 피해를 주는 일종의 광합성박테리아 종류다.

 

녹조 발생의 원인은 수체의 부영양화로 강이나 저수지의 바닥층에 영양물질이 과도하게 쌓이고, 외부에서 수체로 유입되는 유기물이 근원이며, 수체는 자정능력을 넘어서고 녹조는 적절한 수온, 햇빛 등으로 빠르게 증식된다.

녹조류
동탄호수공원 녹조류

그동안 냄새물질 발생과 상수원수에 독소 유입을 우려하였으나 최근에는 작물에 사용되는 물에 녹조류가 만연하여 우리가 음식물로서 섭취하는 곡물과 채소류에 청산가리 100배 이상의 독성이 있는 마이크로시스틴 독성이 유입된다는 다수의 연구보고서가 발표되었다.

 

최근 캐나다 맥길대학과 몬트리올 대학 공동연구 발표에 의하면 무, 상추, 시금치, 양배추, 파슬리 등의 채소류에서 마이크로시스틴 독성물질이 EDI(성인이 농작물을 섭취할 때 일일섭취예상량), WHO가 기준한 안정수치 0.04ug 이상 검출되었으며, 미국환경보호국에서 설정한 RFD(만성 일일 섭취 용량) 기준 0.003ug 이상이 콩, 오이, 쌀, 당근 등의 검사에서 확인되었다.

 

최근의 연구조사를 검토한 박대양 외과 병원장은 "기후변화에 따른 급속한 환경변화가 지구생태계와 인간의 식생활에도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며, 특히 녹조의 독성이 농작물에 유입되고 호흡기를 통한 흡착 등은 심각한 질병을 초래하므로 이에 관해 녹조발생지역 접근금지, 농업용수 수질개선 등 예방 대책이 시급한 상황이다" 고 언급했다. 

전문가들의 우려와 함께  미국 Dartmouth-hitchcock Medical Center 에서 발표한 보고서는 녹조류 중 시아노박테리아(Syanobacteria)의 독성은 공기를 통해서 우리 몸의 호흡기로 흡입되어 위장염, 간질환, 근위측성측색경화증(루게릭병) 같은 심각한 질병을 유발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국내 녹조에 관한 사항은 좀 더 심각하다.  2021년 경우 기후변화로 인해 장마가 짧아 지고 물의흐름이 느려지고 4월부터 시작된 폭염으로 인해 녹조의 시작이 빨라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녹조대비수준은 미비하다 한국수자원공사, 농어촌공사에서 녹조에 대한 대비를 하고 있으나 발생전보다는 발생이후 단계에서 예산을 투입하는 수준이다. 

 

이런 문제는 상수원 문제에 직결한다 한국수자원공사의 녹조 대비책은  녹조 발생 집중지역에 드론 및 최신 센싱기술 등을 활용한 녹조 확산 예측과 감시활동을 하고 있고 녹조제거선을 통해 조류를 수거 등 등 대부분 대책이 사후대책이다. 

모든 재난은 일어나기 이전에 먼저 선제대응을 하는 것인데 대부분 사후대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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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환경과미래연구소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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