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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환경미화원이 가출인 찾아줘:내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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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환경미화원이 가출인 찾아줘

임원호 | 기사입력 2012/11/12 [14:23]

천안 환경미화원이 가출인 찾아줘

임원호 | 입력 : 2012/11/12 [14:23]


- 수신면 김사흥직원, 쓰레기불법투기 순찰 중 발견 가족품으로 인계 -

평소 지역의 쾌적한 환경조성을 위해 일하고 있는 한 환경미화원이 20대 가출인을 발견 가족의 품으로 다시 돌아갈 수 있도록 도와준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주위의 칭송을 받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천안시 수신면에서 환경미화원으로 일하고 있는 김사흥씨(53세)로 김씨는 지난 8일 오전 10시 50분쯤 장산교차로 부근에서 쓰레기불법투기 및 하천정비를 위해 순찰하던 중 논두렁에 누워있던 A씨(여)를 발견하고 관내 수신파출소에 신고했다.

평소 정신질환을 앓고 있던 A씨는 지난 11월 5일 오전 8시 30분쯤 병천면 자택에서 맨발에 이불을 가지고 나가서 실종되었으며, 4일간 병천파출소 등에서 수십명이 동원되어 수색에 나섰지만 그 행방을 찾을 수 없었다.

김 씨는 수신면 관내 환경정비를 위해 늘 솔선수범하며 순찰을 돌던 김씨에 의해 발견되어 A씨는 무사히 부모에게 인계되어 집으로 돌아갈 수 있었다.

늦 가을 추운 날씨에 자칫하면 큰 사고로 이어질 뻔 했던 사건이 한 환경미화원의 투철한 직업의식과 사명감으로 해결될 수 있었다.

이에 김사흥씨는 “추운날씨속에서도 가출인이 무사히 집으로 돌아갈 수 있게 되어서 무척 다행으로 생각한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직업으로 하고 있는 일에 대해 보람을 느낀다”다고 말했다.

충남지역 취재본부/임원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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