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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신문 13-09-17 20:13 | 최종업데이트 13-09-17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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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 무단투기 장소에 그물망 쳤더니..

[내외신문=김봉화 기자]쓰레기 무단투기로 골목과 담벼락이 생활쓰레기로 넘처 나는 가운데 쓰레기 무단 투기를 막는 기발한 아이디어가 속속 제역활을 하고 있다.쓰레기 상습 투기지역에 화단을 가꾸는 등 지자제 단체가 발벗고 나서 무단투기를 막고 있지만 효과가 미미한 상태이다.

 

곳곳에 CC TV 등을 설치해 무단투기를 단속하고 있지만 막아 내기에는 역부족인 가운데 인천 동구 만석동 일대에는 이상한 그물망이 설치돼 무단투기를 막아내고 있다.

 

화분도 아닌 그저 파란색 그물망이 상습투기 장소에 설치돼 전과는 다른 깨끗한 환경을 조성해 주고 있다.온갖 생활 쓰레기로 넘쳐나야 할 담벼락엔 그야말로 깨끗함 그 자체였다.

쓰레기로 몸살을 앓던 무단투기 장소가 그물망 설치후 깨끗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쓰레기를 버리러 나온 사람들은 그물망을 보고 다시 자신의 집앞으로 가지고 가는 모습이 보였다.

 

깨끗한 환경을 위해 생활쓰레기는 자신의 집 앞에 내놓아야 함에도 전봇대나 담벼락에 버리는 이기적인 문화 의식이 결국 그물망이라는 초강수에 막혀 버린셈이다.한 사람이 버리면 결국 모두가 그 자리에 버리는 쓰레기,결국 더미를 만들고 그 자리가 쓰레기 버리는 장소로 정해지고 만다.

 

무단투기를 막기위해 그물까지 쳐야 하는 현실이 씁쓸하기만 하다.

  내외신문 김봉화 기자 kbh@naewa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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