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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신문 17-12-16 21:27 | 최종업데이트 00-00-00 00:00    
한국기자 폭행 중국 사과,관련자 엄벌하라
[이강건 기자] 시민단체 활빈단은 15일 긴급 논평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 중국 국빈방문 행사장에서 “수행·취재중인 한국기자들을 무차별적 집단 폭행한 중국경호원들의 '야만적 만행'을 강력 규탄했다.

 또한 지난 13일 주한중국대사관 앞에서 난징대학살 희생자 추도 시위를 벌이며 한중우호협력증진 운동에 앞장섰던 활빈단은 “중국 외교부가 14일자 정례브리핑 내용에서 기자 폭행 사건 관련 부분을 빼고 홈페이지에 올리는 등 책임을 회피해 한국국민들이 더욱 분노한다”며 한국을 얕잡아 보는 중국정부를 맹성토했다.

 활빈단은 과도한 언론 통제로 국제적인 비난을 받는 중국이지만 쓰러진 한국기자 얼굴을 걷어찬 발로 다시 짓밟는 잔인한 폭행에다 또 다른 기자의 카메라를 빼앗는 등 “사전 조율된 공간에서의 취재 방해를 넘어 집단 폭행린치를 가하고 이를 말리던 청와대 직원들에게도 폭력을 행사한 세계적으로 유례가 없는 초유의 충격적 사건을 묵과 할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혔다.

 이어 활빈단은 “만약 트럼프를 수행취재하는 미국 기자라면 중국측 경호원들이 이따위 못된 만행을 저질렀겠냐?”며 “주한중국대사관 앞에서 강도높은 항의 시위를 벌이겠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활빈단은 어렵게 성사된 한중 정상 외교가 불미스러운 일로 빛이 바래지 않도록 강경화 외교부장관은 “경호를 지휘통제하는 중국 공안에 엄중 항의는 물론 양국간 관계 개선에 악영향을 끼치지 않도록 이번 사건의 진상을 철저히 조사해 행사 참석 비표를 제시해도 막무가내로 폭행한 보안요원 및 책임자 처벌과 재발 방지 대책을 받아내라”고 촉구했다  

 아울러 활빈단은 이 사건 전에도 중국 측 경호원과 한국 기자 사이에 몸싸움이 계속됐지만 취재진 안전공백 등 사전 예방조치를 소홀히 하고 늑장대응한 청와대 경호실도 “폭력사태에 대해 적절한 조치를 취하라”고 요구했다.

 더불어 활빈단은 '국빈의전 홀대론'에 이어 문 대통령 지척에서 취재기자 구타사건으로 “국가원수 해외방문중 최대 오점을 남긴 이번 대통령 방중은 '매 맞으러 간 굴욕 외교 순방'이라는 비난을 면치 못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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