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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신문 17-11-13 23:28 | 최종업데이트 17-11-15 11:59    
부산지방경찰청, 신용불량자, 가개통폰, 고가스마트폰,
부산경찰청, 스마트폰 가개통 4억6000만원 가로챈 일당 검거


▲신용불량자들 명의로 작성된 가입신청서 일부



[내외신문=서린 기자] 부산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가 신용불량자 명의로 고가 스마트폰을 개통시켜 단말기 판매대금과 개통 보조금 등을 가로챈 조직폭력배, 장물업자와 휴대폰 대리점주 등 21명을 입건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조직은 지난해 8월부터 올해 8월까지 생활정보지 및  SNS를 통해 신용불량자도 스마트폰 개통이 가능하다고 광고했다. 모여든 신용불량자들 명의로 100만원 상당의 스마트폰 400여대를 임시 개통한 뒤 신용불량자에게는 60~60만원을 지급하고 장물업자에게 70~80만원에 처분해 차익과 통신사 판매 장려금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통신사의 모니터링에 적발되지 않으려고 임시 개통한 스마트폰에서 유심칩만 빼내 3개월 동안 주기적으로 통화량을 발생시키기는 치밀함을 보였다.


특히 일부 통신사에서는 스마트폰에 내재된 국제모바일 기기식별코드 IMEI(International Mobile Equipment Identity) 와 유심 사용시기가 서로 같아야 모니터링을 피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개통된 스마트폰의 IMEI를 중고 스마트폰에 복제하여 통화량을 발생시키기도 했다.


한편 경찰 조사에 따르면 스마트폰 개통이 안될 경우 신용불량자 명의로 위조한 서류로 대부업체 대출을 받게 하여 약 3000만원 상당을 대출·편취한 정황도 드러났다.


경찰은 가개통폰 관련의 불법이 만연할 것으로 보고 통신사 등과 협력해 지속적인 단속을 할 것이라 밝혔다.


(사진=부산지방경찰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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