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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신문 17-08-08 18:40 | 최종업데이트 17-08-08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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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가습기 살균제 피해자 청와대 초청 눈물바다 이뤄..

[내외신문=김봉화 기자]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들이 8일 청와대를 방문해 문재인 대통령을 만나 가습기살균제 피해 문제의 해결을 호소하면서 울먹였다.이에 문재인 대통령은 "정부의 책임자로 가습기 살균제 사건을 막지 못해 가슴이 아프다"며 가습기 피해자와 유가족에게 진심으로 사과했다.8일 오후 청와대를 찾은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와 유가족이 문재인 대통령과 만남을 갖고 있다.
 
이날 오후 2시 청와대 본관 인왕실에서 열린 문 대통령과 가습기살균제 피해자 및 유족대표와의 면담은 한마디로 눈물바다를 이루며 흐느끼는 소리가 여기저기서 들려왔다.문 대통령은 한 분 한 분 위로하며 사과의 말을 건넸다.
 
문 대통령은 우선 피해자들 한 명 한 명과 악수를 하면서 위로의 말을 이어갔고 김은경 환경부장관과 참석자들의 사연에 대해 이야기하면 문 대통령이 이를 경청한 뒤 피해자들 위로하는 방식으로 면담이 진행됐다.

참석자 거의 대부분은 문 대통령과 악수하면서 말을 잇지 못하고 울먹였다. 하나같이 “가습기살균제 피해 문제를 꼭 해결해주세요”라고 호소했다. 문 대통령은 “울지 마시라. 얼마나 힘드시나. 같이 해 나가십시다”라고 위로를 건네며 피해자자들의 어깨를 토닥였다.

문 대통령은 특히 가습기살균제 피해로 만성폐질환을 앓으면서 평생 산소통을 달고 살아야 하는 임성준 군을 만나서는 안타까움을 드러냈다.문 대통령은 성준 군을 바라보면서 “이렇게 산소통을 들고 다녀야 하나”라고 물었고 성준 군의 어머니인 권은진 씨는 “14개월 때부터 해서 산소통이 성준이의 일부”라고 답했다.

문 대통령은 성준 군의 장래희망을 물은 뒤 성준 군의 공책에 직접 사인도 해줬다. 문 대통령은 또 야구를 좋아하는 성준 군을 위해 청와대가 준비한 두산베어스 소속 야구선수들의 피규어 선물도 전달하는 시간도 가졌다.

(kbs@naewa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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