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하성 인천동지방회, 순복음부평교회 성도 8인 제명 출교

편집부 기자 / 기사작성 : 2018-05-28 23:5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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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파괴 행위 멈추지 않아 장로직 박탈 이어 중징계 결정징계 당한 8인, 성도 자격 없기에 순복음부평교회 출입 못하게 돼
[내외신문=이형찬 기자]기하성 서대문 교단 인천동지방회 재판위원회(위원장 성한용 목사)는 지난 4월 17일 순복음부평교회(담임목사 이기성)의 장로 8인에 대해 죄과를 물어 장로 사직처리 했으나 이들이 계속해서 교회 파괴 행위를 멈추지 않자 5월 23일 판결을 통해 8인을 제명 출교 처리했다.
4월 17일 장로 사직 판결에 의하면 피고 8인은 △교회 내 불법단체 구성 △사실과 다른 내용의 불법 유인물 배포 △거짓내용으로 이기성 담임목사 음해 △교회 재정 관련 서류를 탈취해 원로목사 고소 △교회 파괴 행위 계획 등의 혐의가 인정된 바 있다.
재판위는 5월 23일 판결에서도 이들의 죄과를 구체적으로 설명하면서 순복음부평교회를 지키기 위해 제명 출교한다고 밝혔다.
판결문에 따르면 8인의 피고인 중 대다수가 교회에 불만을 갖고 사실과 다른 내용의 불법 유인물을 제작 배포해 성도들을 유혹시켜 담임목사와 교회를 대항하게 하며 파당을 지어 종국적으로 교회를 파괴하려 한다고 했다.
또한 재판위는 이들이 교회 주차장 부지 매도와 관련해 허위사실을 유포했고 이기성 담임목사의 명예를 훼손하는 유인물을 배포한 행위도 문제가 있다고 봤다.
이외에도 재판위는 이들이 순복음부평교회가 불법적으로 교단을 옮긴 것처럼 잘못된 내용을 유포해 교회에 해를 끼친 것과 예배 방해 및 교회 내에서 폭력, 폭언을 한 것도 문제 삼았다.
8인 피고들 중에는 준비서면을 통해 자신이 교회에 해를 끼치는 행위를 한 적이 없으며 모든 것은 교회를 위한 행동이었다고 주장한 이들이 있었으나 재판국은 이를 인정하지 않았다.
재판국은 이들이 불법유인물을 제작 배포한 것은 헌법 제38조에서 보장한 담임목사의 치리권에 반한 행동이라고 판단했다.
주차장 부지 매각도 2년 전부터 행정실과 운영위원회에서 주변시세를 철저하게 알아보고 교회 정관에 의거해 운영위원회와 목회협력위원회 및 공동의회를 거쳐 합법적으로 결의해 정당한 절차로 계약한 것임을 확인하며 피고들이 허위 주장으로 교회에 해를 끼쳤다고 판단했다.
이외에도 재판위는 이들이 불법유인물을 제작, 배포해 이기성 담임목사를 매도하는 명예훼손 행위를 했음을 지적했다.
특히 재판위는 순복음부평교회가 원래 기하성 서대문 교단 소속이었고 이전에 기하성 여의도 교단으로 옮기는 공동의회를 한 적이 없음을 밝히며 2009년 이후에도 계속해서 기하성 서대문 교단에서 소속 교회로 관리하고 있었다고 했다. 피고들의 주장처럼 교단을 불법으로 옮긴 것이 아니라 순복음부평교회가 원래 기하성 서대문 교단 소속이었다는 것이다.
재판위에 따르면 8인의 피고들 중에는 예배 설교를 위해 강단에 올라가는 이기성 담임목사의 뒤를 잡아당기며 올라가지 못하게 예배방해 행위를 한 것을 비롯해 한 안수집사에게 “애들을 시켜 칼로 배를 찔러 버리겠다”고 폭언을 한 사람도 있었다고 밝혔다. 해당 안수집사는 폭행도 당해 재판위에 진단서와 상처 사진을 제출하기도 했다.
더욱 충격적인 부분도 있다. 재판위는 피고 8인 중 A씨의 경우 2017년 12월부터 다른 피고와 짜고 이기성 목사가 담임목사 취임을 하지 못하게 사전모의 해 이기성 목사를 이단으로 몰아 교회에서 쫓아내려 했고 교회 재정 장부를 불법적으로 탈취한 것은 물론 불법 도청도 했다고 밝혔다.
재판위는 “A씨가 사무실에서 대화하는 내용을 듣기 위해 도청을 했다고 실토했다”면서 “그가 범행을 시인한 점이 있기는 하나 교회에 끼친 악영향이 중대해 징계하지 아니할 수 없다”며 제명 출교 조치했다. 
이어 재판위는 “다른 피고 역시 이기성 담임목사 취임을 반대하고 사전모의 한 부분을 시인했다”면서 “사안이 중대해 엄중하게 징계했다”고 밝혔다.
피고 8인 중 몇몇 인사는 예배 방해 및 폭력, 폭언 행위에 대해 무죄를 받기도 했지만 다른 부분에 있어 대부분 혐의가 인정돼 피고 8인 모두 제명 출교 처분됐다.
한편 이번에 제명 출교된 8인이 처음부터 기하성 여의도 교단 소속임을 주장하며 기하성 서대문 교단 측 인천동지방회의 재판에 참여하지 않았다면 모르지만, 기하성 서대문 교단 측 인천동지방회의 재판에 참여한 것은 그들 스스로 자신들과 순복음부평교회가 기하성 서대문 교단 소속임을 인정한 것이다.
소속 교단의 지방회가 헌법에 따라 장로직을 박탈하고 제명 출교 처분했기에 이들 8인은 더 이상 순복음부평교회에 출입하지 못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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