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영표 교섭단체 대표연설 "한반도 평화 남.북.미 3각 협력해야"

김봉화 기자 / 기사승인 : 2019-03-11 16:4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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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평화 구축은 남.북.미 서로 노력해야

 

▲ 11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교섭단체 대표 연설을 하고 있다.

[내외신문=김봉화 기자]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1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한반도 평화를 위한 과정은, 남·북·미 정상간 대화 중심으로 진행되어 온 만큼 트럼프 대통령, 김정은 위원장, 그리고 문재인 대통령 사이에는 깊은 신뢰와 심리적 유대감이 형성되어 있는 만큼 서로 협력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날 첫번째 교섭단체 연설에 나선 홍 원내대표는 이같이 말하며 "문재인 대통령이 김정은 위원장을 이끌어 트럼프 대통령과 대화하게 하고, 트럼프 대통령이 다시 김 위원장을 문 대통령과 대화하도록 밀어주는 일종의 ‘3각 협력’을 통해 지금까지 올 수 있었다"며 문 대통령의 중재 노력이 늘 필요 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 시점에서 김정은 위원장의 결심을 끌어낼 수 있는 것은 트럼프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 뿐"이라며 "분단 70년, 불신과 대결의 역사를 신뢰와 공존의 역사로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 11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교섭단체 대표연설에 나선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발언을 하고 있다.


홍 원내대표는 "최근 언론에 보도되고 있는 북한 동창리 동향은 매우 우려하지 않을
수 없으며 잘못 진전되면 향후 협상에 큰 난관이 될 수도 있다"고 우려하며 "북한은 현명한 판단을 통해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선택을 해야 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그는 보수 진영도 이제 평화의 문을 함께 열어야 한다고 말하며 "한반도 평화는 진보 진영만의 의제가 아니고 또한, 한반도 비핵화가 보수진영만의 의제도 결코 아닌 만큼 굳건한 한미동맹을 통해, 비핵화와 평화체제를 구축해야 한다는 점에는 여야의 이견이 없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당리당략보다 앞서는 것은 국익이며 조선시대 병자호란을 불러온 것은, 구한말 나라를 빼앗긴 것은 우리가 분열했기 때문"이라며 "지금은 중차대한 민족사의 대전환기인 만큼우리는 하나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보수와 진보가 힘을 합할 때, 평화의 시간을 앞당길 수 있으며 그래야 좌절의 역사가 아닌 성공의 역사를 만들 수 있기에 한반도 평화와 공존의 새 역사를 쓰기 위해 초당적인 협력을 호소한다"며 야당에게 협력해 줄 것을 요구 했다.

 

내외신문 / 김봉화 기자 kbs@naewa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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