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호 "미세먼지 대책 차량 2부제 탁상행정 반대"

김봉화 기자 / 기사작성 : 2018-11-08 07:4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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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역 절반 이상이 미세먼지 나쁨

[내외신문=김봉화 기자] 이용호 의원은 8일 미세먼지 대책의 일환으로 차량 2부제 실시에 대해 바람 방향에만 의지하지 말고 근본적 대책 세워야 한다며 반대의 목소리를 내며 오히려 지하철 등 대중이 많이 모여 있는 곳의 공기가 매우 나쁘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오늘 수도권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로 차량2부제가 실시됐고 중국발 미세먼지가 가장 큰 오염원으로 지목되고 있고 그 효과도 확인되지 않은 상황에서 국민들을 미세먼지 소굴로 집어넣는 꼴"이라고 지적했다.

 

지난 국토위 국정감사에서 서울 지하철역 254곳 중 절반이 넘는 128곳이 미세먼지 ‘나쁨’ 수준인 것으로 밝혀진 바 있는데 지하철, 버스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국민만 미세먼지 고통을 고스란히 감수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결국 차량2부제는 ‘고등어 구워먹지 말라’던 탁상행정의 재방송으로 오히려 마스크를 쓰고 자가용을 이용하도록 유도하는 게 국민 건강에는 더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하며 탁상행정을 비판했다.

 

이 의원은 "미세먼지 대책으로 그저 중국에서 편서풍이 불지 않기만을 바라고, 제발 비라도 내려달라고 기우제를 지내야 하는 것인지 한탄스러우며 정부는 중국에 대한 미세먼지 대책 촉구 등 외교적 노력, 도시숲 조성, 수소차·전기차 확대 등 보다 근본적인 대책을 내놓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내외신문 / 김봉화 기자 kbs@naewa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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