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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현의원(새누리당 인천시당 위원장)단독 인터뷰

이승재 | 기사입력 2012/02/22 [06:22]

윤상현의원(새누리당 인천시당 위원장)단독 인터뷰

이승재 | 입력 : 2012/02/22 [06:22]


1. 시당위원장으로서 비대위가 요구한 현역의원 물갈이 25%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 저는 공정과 투명이라는 인적쇄신의 큰 방향성을 설정하고 추진한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문제는 이미 비대위에서 많은 논의를 거쳐 결정된 사안이기 때문에 재차 거론하는 것은 지금 시점에서는 큰 의미가 없습니다.

 

다만, 획일적으로 25%라는 수치를 정해 놓고 컷오프를 한다는 것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보완이 필요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상대 후보와의 경쟁력 부분을 충분히 고려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런 부분에서 앞으로는 인적쇄신의 방향성을 유지하면서도 당선가능성을 고려할 수 있는 방안을 계속적으로 모색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2. 야당의 강세 속에 인천시당위원장으로서 이번 총선 전략은.

 

▶ 새누리당의 이번 총선 최대 화두는 변화와 쇄신입니다. 철저한 자기반성을 통해 얼마나 새롭게 거듭나느냐에 따라, 그리고 그 진정성이 시민께 얼마나 다가가느냐에 따라 승패가 결정될 것입니다.

 

자신하건데 새누리당 전국 시·도당 중에 인천시당만큼 변화와 쇄신을 추구한 지역은 없습니다. 작년 7월 인천시당위원장 취임 후 가장 먼저 한 일이 형식적인 조직과 불필요한 겸직을 없애고, 이 자리에 현장성과 전문성을 겸비한 인재를 배치한 것입니다.

 

그리고 지역 실정에 맞는 정책개발과 예산확보 등을 위해 기초·광역·국회의원이 한자리에 모여 논의하는 통합원내대책회의를 신설했고, 이를 통해 2014아시안게임 주경기장 건립 국비지원과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 건립 국비예산 증액 등의 많은 성과를 얻어냈습니다.

 

사실 처음은 쉽지는 않았습니다. 인천시의 행정오류와 원활하지 못한 업무협조로 중앙정부의 지원을 이끌어 데 큰 어려움을 겪었었습니다. 아시안게임 주경기장 건립 국비지원 문제만 보더라도 인천시에서 정부에 국비지원을 받지 않겠다는 포기 공문을 보낸 상태였기 때문에 정부측에서는 지원을 할 수 없다는 완강한 입장이었습니다. 하지만, 시민여러분의 염원과 새누리당 인천시당의 진정성으로 좋은 결과를 얻어 냈습니다.

 

지금 새누리당 인천시당은 오직 인천발전과 시민의 삶의 질 향상만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시민여러분께서 이러한 진정성을 알아주실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3. 안상수 전 시장에 대한 인천지역 전략공천이 시민들의 관심을 모아지고 있습니다.

 

▶ 이 질문은 시당위원장으로서 발언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생각합니다.

(질문에서 빼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4. 새누리당이 돈봉투 파문과 대통령 친인척 비리로 곤혹을 치르고 있는데 대해.

 

▶ 전당대회 돈봉투 사건은 여·야를 떠나 국민께 송구스러운 일입니다. 구태정치의 단면인 돈봉투를 근절시킬 수 있는 시스템을 여·야 모두 이번 기회에 확실히 구축해야 합니다.

 

대통령 친·인척 비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역대 대통령 중 친·인척 비리와 관련해서 자유로운 사람이 없는 것은 그만큼 대통령에게 너무 많은 권력이 집중되어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래서 근본적으로는 대통령의 권한을 분산시킬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하는데, 대통령 친인척 비리 방지를 위해 고위공직자비리 수사처 설립이나 특별검사제 상시화도 검토해 보아야 하고 보다 근본적인 대책으로 개헌도 고민해보아야 합니다.

 

 

5. 보편적 복지가 대세다. 새누리당이 생각하는 복지는

 

▶ 새누리당은 복지와 재정의 조합을 어떻게 가져가느냐를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복지가 확대되는 이 시기에 한국형 복지모델을 구축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무차별 복지가 아닌 국가의 재정건전성이 허용하는 범위에서 추진되는 복지, 그리고 저소득층이나 소외계층이 경제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능동적이고 생산적인 복지 정책이 바로 새누리당이 생각하는 복지입니다.

 

 

6. 지난해 의정활동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 먼저 주민의 건강주권을 찾아 드리기 위해 유치했던 숭의동 도시보건지소가 착공에 들어갔습니다. 이에 따라 보건소가 주안동에 있어 불편함으로 겪었던 숭의·용현·학익·문학·관교동 주민께서 편하게 이용 할 수 있게 되었고 앞으로 주민의 질병예방활동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또한, 숭의4동 주민센터 옆에 공영주차장 조성을 위해 예산을 증액시켜 총 62면의 주차장이 건립될 예정에 있습니다. 그리고 용현동 용마루지역 환경개선 기반조성과 관련해 지금까지 총 179억의 국비를 확정 및 집행했고 인천아시아경기대회 기반시설 건설을 위해 국비43억, 문학동 무형문화재 전수관 건립을 위해 국비 7억 등도 올해 지역예산으로 확보했습니다. 그리고 지난 달 용현5동 ‘걷고 싶은거리 조성’, ‘승학산 숲길 조성’, ‘노후어린이공원 리모델링(2개소)’ 사업을 위해 행안부 특별교부세도 확보했습니다.

 

특히, 교육환경개선사업의 일환으로 문학정보고 ‘노후 냉·난방 교체’, 학익여고 ‘친환경학교 조성’, ‘용현초·승학초·백학초등학교 노후바닥 교체’등 지금까지 총 21개 학교에 예산을 지원한 활동을 의미 깊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7. 끝으로 인천시민께 한 말씀.

 

▶ 지금은 모두가 어렵고 힘든 시기입니다. 하지만, 우리 국민은 어렵고 힘들수록 서로를 배려하고 함께 극복해 내는 훌륭한 국민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위기는 우리에게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위기를 성장의 기회로 삼을 수 있도록 시민여러분의 아낌없는 성원과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새누리당 인천시당은 더 많은 노력과 희생을 통해 시민여러분의 큰 뜻과 기대에 부응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윤상현 국회의원 (인천 남구을)

 

서울대 경제학과 졸업

美. 조지타운대학 외교학 석사

美. 조지워싱턴대 정치학 박사

 

하버드 대학 및 美. 의회조사국 객원연구원

서울대 초빙교수

인하대학교 연구교수 및 특별연구위원

 

인천시 축구연합회장

재인충남도민회 고문

 

전 새누리당 대변인

전 새누리당 국제위원장

현 18대 국회의원

현 새누리당 인천시당위원장

 

 

국정감사 4년 연속 ‘우수 및 최우수’ 의원 선정 / 2009년 의정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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