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야 미안해!

[내외신문=구남휘 기자] 비인초등학교(교장 송칠강)는 학교 인근에 위치한 선도리 갯벌 주변에서 실천하는 교육기부 활동의 일환으로 학교흡연예방 캠페인 활동 및 주변 정화 활동을 실시하였다.

이번 봉사활동은 5학년부터 6학년까지 26명의 학생들과 교직원등이 참여해 선도리 갯벌주변에서 흡연예방캠페인 활동과 함께 쓰레기 수거활동, 홍보기사 취재 등을 실시했다. 학생들은 담임교사와 함께 행사에 앞서 직접 제작한 학교흡연예방 관련 피켓과 어깨띠를 두르고 해변가에 방치되었던 쓰레기를 청소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또한, 6학년 김대훈 학생은 “ 바다야 미안해! 많은 것을 준 너를 소중하게 생각하지 못해서 ......”라며 반성에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송칠강 교장은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비인초 학생들이 남을 먼저 생각하고 남을 위해 봉사하는 올바른 인성을 함양하고 지역 해안생태에 대한 소중함과 보전의식을 가졌으면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