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신문=구남휘 기자] 서천군보건소(소장 김재연)는 작년에 이어 자살률 감소를 위해 자살 고위험대상자의 에피소드와 경험담을 책으로 엮는 노인 정신 스토리텔링 『삶의 향기2』제작을 추진한다.

『삶의 향기2』는 정신건강증진센터에 등록되어 있는 독거, 자살유가족, 우울증 유병자, 알콜 중독 등으로 어려운 삶 속에서 자살에 대한 생각을 적극적으로 극복한 분들을 대상으로 인터뷰를 실시 해 이들의 경험담을 모아 책자로 소개한다.

또한 부록으로 자살 및 정신질환에 대한 정보와 자살유가족 지원, 자살예방 및 응급입원관련 서비스 내용 등 유익한 정보가 실릴 예정이며 제작된 책자는 많은 사람들이 자살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정신건강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습득해 생명존중 문화 조성에 힘쓸 수 있도록 노인학교 및 노인회관 대표자, 3대 종단, 이장단, 신문사 등에 배부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 책을 통해 위기에 놓인 사람들이 공감대를 형성해 자살의 위험을 방지하고 극복한 사례를 통해 밝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우울감이 있거나 우울 검사를 받고 싶다면 보건소 정신건강증진센터에 방문하여 검사와 상담을 받을 수 있으며 우울척도가 높은 사람은 정신건강의학과에 의사와 상담 후 처방을 받을 수 있고 센터에 등록해 우울 등 약제비를 월 3만원(연 36만원) 한도 내에서 당월 건강보험 본인부담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