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신문=구남휘 기자] 서천군보건소(소장 김재연) 정신보건팀(정신건강증진센터)은 13일 희리산 해송 자연휴양림에서 아동청소년들을 위한 정신건강 ‘행복충전, 마음성장’ 캠프 두 번째 프로그램으로 숲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숲 체험 프로그램은 관내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초등학교 4-6학년 학생 중 아동 우울검사 결과 우울범위에 해당하는 30여명을 대상으로 우울감 및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마련되었다.

아이들은 숲 생태 해설사 이상화님의 진행으로 숲이 우리에게 주는 선물이 무엇인지 알아보고 루페와 곤충 관찰통을 이용해 희리산 주위에 있는 꽃과 곤충관찰하기, 숲 속에 마련된 탐방로를 따라 숲 길 여행하기, 숲에서 찾을 수 있는 도구를 활용하여 자연물 팔찌 및 미니장승 만들기 등 숲 속에서 자연을 직접 느껴보는 시간을 가졌다.

서천군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숲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이 심리·정서적으로 안정감을 갖고 우울과 스트레스를 떨쳐 버리고 긍정적인 인성을 향상시킬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