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 고온기 농작업 안전사고 주의 소홀히 해서는 안된다 -

구남휘 | 기사입력 2015/08/06 [13:55]

- 고온기 농작업 안전사고 주의 소홀히 해서는 안된다 -

구남휘 | 입력 : 2015/08/06 [13:55]

?고온기 농작업 안전사고 주의 소홀히 해서는 안된다

[내외신문=구남휘 기자] 서천군 농업기술센터(소장 석희성)는 최근 낮 기온이 30℃를 넘는 폭염으로 인한 열사병 등의 농작업 안전사고가 우려되면서, 관내 농업인들한테 고온기 농작업 재해 예방을 당부했다.

고온 환경의 뙤약볕이나 시설하우스 안에서 작업을 할 경우, 수분과 염분손실이 많아져 현기증, 두통 등을 동반하는 열사병, 열탈진 등의 문제가 발생할 확률이 높다. 특히, 고온기 장기간 정적인 작업 시에는 많은 땀으로 실신의 위험이 높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영농작업은 수확 및 병해충 방제 등의 시기성이 있기에 더운 날씨에도 불가피하게 작업을 해야 하는 경우가 많은데, 더위를 피하기 위해 오히려 작업을 서두르는 경우가 많다.”면서, 폭염이 예상되면 작업을 늦추거나 고온 시간대를 피해 작업하기를 권장했다.

이어서, 고온기 작업 중에는 압박이 적은 편한 복장으로 작업을 하며 한 시간에 5~10분 간격의 짧은 휴식을 가져야 한다. 그리고 휴식 중에는 스트레칭을 자주 해주고 간단한 간식 및 수분을 섭취해 체력을 제때에 보충해야 한다고 말했다.

야외 작업을 할 경우는, 반드시 챙이 넓은 농작업 모자, 방수ㆍ통풍이 잘되는 긴팔 옷 등을 착용하고, 자외선 차단제를 작업 전 최소 30분 전에 바르고 2시간 간격으로 덧발라야 강한 자외선에 의한 피해를 줄일 수 있다. 그리고 냉각 조끼와 같은 농작업 보호구 착용도 적극 활용하면 좋다.

또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비닐하우스에서 작업을 할 경우에는 안과 밖의 온도차를 줄일 수 있는 중간 휴식공간을 활용하여 긴 작업 후 바로 하우스 밖으로 나오는 일이 없도록 하며, 하루 4 ~ 5시간 이내의 작업량과 수분ㆍ식염수 섭취 등의 건강수칙을 지켜줘야 한다고 말했다.

이 기사 좋아요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