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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CCP으로 서천축산물 안전성 업그레이드

구남휘 | 기사입력 2015/07/28 [12:09]

HACCP으로 서천축산물 안전성 업그레이드

구남휘 | 입력 : 2015/07/28 [12:09]


- 서천군, HACCP으로 축산물의 안정성과 품질 경쟁력 높인다 -

[내외신문=구남휘 기자] 서천군농업기술센터(소장 석희성)는 FTA에 대응하여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한 친환경 안전 축산물 생산을 위한 HACCP 전문 기술교육을 7월 27일 실시했다.

HACCP(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이란 가축위생에 해로운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위해요소를 가축사육단계에서 사전에 방지해 축산물의 안전성을 확보하는 체계적 관리시스템을 의미한다.

농촌진흥청 전문가와 축산물안전관리인증원 심사원이 강사로 나선 이번 기술교육은 HACCP 정책 및 경영관리 방법에 대한 내용을 다루었으며, HACCP 인증을 받거나 준비 중인 축산농가들이 대거 참여해 서천 축산물 고급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 HACCP과 무항생제 인증을 받은 최종생(56세, 서천읍)씨는 “인증을 유지하기 위한 꾸준한 기록관리에 어려움이 있지만, 체계적인 방역ㆍ개체 관리의 틀이 잡혀가고 있어 축산 운영에 자신감이 붙고 있다”면서, “이번 교육을 통해 가축사육 기술운영을 현장에 적용해 안전한 축산물 생산으로 경쟁력을 끌어 올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HACCP 기술운영으로 축산농가의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마케팅 활성화와 경영 관리 등으로 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품질과 안전성 측면에서 수입축산물에 대한 우위를 확보할 수 있도록 HACCP을 축종별로 확대 보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서천군은 2010년도 젖소농장을 시작으로 한우, 돼지, 산란계 등 22개 농장이 HACCP 인증되어 운영 중에 있으며, 3개 농장이 인증 절차를 진행 중에 있다. 특히, HACCP 농가 대부분이 무항생제축산물 인증까지 확보하고 있어 지역 내 친환경 축산물 생산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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