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바이 부호들 거주지와 일반인 거주지는 차이가 바닷가를 끼고 있는 것과 아닌것으로 나뉜다. 욧트가 정박해 있는 배경의 집들은 한화로 100억이상의 집들이다.

지난 10년 동안 약 3,500명의 아프리카 백만장자가 아랍에미리트(UAE)로 이주했다고 한다. 이는 매년 평균 350명의 백만장자가 이주한 것이다. 뉴 월드 웰스(New World Wealth)의 리서치 책임자인 앤드류 아모일스(Andrew Amoils)는 이들 중 대부분이 남아프리카공화국, 이집트, 나이지리아에서 이주했으며, 탄자니아와 알제리에서도 많은 이주가 있었다고 밝혔다.

아프리카에서 UAE로 이주하는 주요 이유로 두바이가 세계 최고의 비즈니스 및 금융 중심지 중 하나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아프리카의 안전 및 보안 문제와 UAE의 낮은 세금 혜택도 중요한 요인으로 꼽혔다.  2023년 아프리카 웰스 리포트(Africa Wealth Report)가 발표된 후 칼리지 타임스(Khaleej Times)와의 인터뷰에서 이러한 내용을 밝혔는 데 코로나19이후 두바이는 싱가폴보다 더욱 각광받는 도시로 부상하고 있다. 

두바이는 유럽의 주요 도시들, 특히 런던과 파리를 능가하여 유럽-중동 지역의 주요 백만장자 자산 허브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는 소식이다. 많은 사람들이 두바이 이민을 오고 있고 공항과 물과 도시는 사람들로 넘쳐 신공항, 해수담수화 시설, 전력망 연결등으로 수백만을 수용하는 신도시를 건설중이다.

이러한 이민 추세가 2024년 이후에도 계속되고 있다. 2013년에서 2023년 사이에 18,700명의 고액 자산가가 아프리카를 떠나 대부분 영국, 미국, 호주, UAE로 이주했는 데 그중에서 가장 각광을 받고 있는 도시는 아랍에미레이트이다. 

▲ 욧트장 시설이 개인소유로 개인개발을 해 본인이 99년간 운영하는 시스템이다

헨리앤드파트너스에 따르면, UAE에는 116,500명의 백만장자, 1억 달러 이상의 재산을 가진 308명의 백만장자, 20명의 억만장자가 있다. 두바이에는 72,500명의 백만장자, 212명의 백만장자, 15명의 억만장자가 있다. 팬데믹 이후 UAE의 성공적인 코로나19 대응과 새로운 기업 친화적 정책들이 글로벌 투자자들의 신뢰를 높였으며, 많은 고액 및 초고액 자산가들을 유치했다.

이 외에도 지난 10년 동안 1,500명의 백만장자가 영국에서 두바이로 이주했다. 헨리 프라이빗 웰스 이민 보고서(Henley Private Wealth Migration Report 2023)는 2023년에 4,500명의 천만장자가 UAE로 이주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호주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이주율이다. 

바클레이즈(Barclays)의 남아프리카 지역 CEO 겸 아프리카 시장 책임자인 아몰 프라부(Amol Prabhu)는 두바이와 싱가포르가 전 세계적으로 초고액 자산가들이 가장 많이 이주하는 곳 중 하나라고 언급하며, UAE의 비즈니스 규제 완화와 매력적인 골든 비자 프로그램이 두바이의 인기를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랍에미리트(UAE)는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의 부호들이 몰리는 주요 목적지로 부상하고 있는 이유는 UAE는 낮은 법인세와 같은 세금 혜택을 제공하여 부유한 개인들을 끌어들이고 있으며 현재도 인구 400만의 신도시를 건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