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거래소는 21일 서울사옥에서 2023년도 코스닥·코넥스시장 공시우수법인 15개사를 선정하고 시상했다(사진제공=한국거래소)

[내외신문/하상기 기자] 한국거래소(이사장 정은보)는 21일 서울사옥에서 2023년도 코스닥·코넥스시장 공시우수법인 15개사를 선정하고 시상했다. 이번 시상은 투명하고 신뢰성 있는 시장 환경 조성에 기여한 기업들의 노력을 치하하고, 올바른 공시 문화 확산을 장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공시우수법인은 코스닥 12개사, 코넥스 3개사로 선정됐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성광벤드, 지니뮤직 등 2개사가 장기성실공시 우수법인으로 선정됐고, 씨제이프레시웨이는 실적예측공시 우수법인, 에스티팜, 에이치케이이노엔은 IR활동 우수법인으로 각각 선정됐다.

종합평가 우수법인에는 휴온스, 컴투스, 제이브이엠, 칩스앤미디어, 메가스터디교육, 골프존, 쇼박스 등 7개 기업이 선정됐다. 코넥스 시장에서는 무진메디, 메디쎄이가 공시우수법인, 애니메디솔루션이 IR우수법인으로 선정됐다.

한국거래소는 이번 시상을 통해 투명한 정보 공개 문화 확산과 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공시우수법인들의 노력을 격려하고, 시장 참여자들의 신뢰를 높이는 데 힘쓰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홍순욱 코스닥시장본부장은 시상식에서 "불확실한 대내외 여건 속에서도 성실히 공시의무를 이행한 공시우수법인에 감사를 표한다"고 말하며, "앞으로도 증권시장의 신뢰성 및 공정성 제고를 위해 상장법인으로서의 역할을 다해줄 것을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공시우수법인에 대해 코스닥시장은 불성실공시법인 지정유예 자격 부여, 의무교육 이수 면제, 코넥스시장은 불성실공시 벌점 감경 등 우대조치가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