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용품 사이트에서 버젓이 판매 식약청은 속수무책 식약청으로부터 1급 발암물질이 검출돼 판매중단 조치를 받았던 식용유가 인터넷에서 여전히 불법 유통되고 있어 충격을 주고있다. 벤조피렌은 산소가 부족한 상태에서 식품이나 유기물을 가열할 때 생기는 강력한 발암물질로, 세계보건기구(WHO)와 국제암연구소(IARC) 등에서 1급 발암물질로 분류하고 있다. 손 의원에 따르면 식약청은 2008년 근육강화제로 남용될 소지가 있는 단백동화스테로이드제를 판매하는 사이트에 대해 차단조치를 했으나 현재 47개 사이트 중 9개를 제외한 38개 사이트가 여전히 접속이 잘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손 의원은 "멜라닌부터 석면파우더 같이 계속해서 이같은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며 "온라인으로 유통되는 식품이 2조원에 달하는 만큼 식약청이 보다 철저한 준비를 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10일 식약청은 벤초피렌이 과다 검출된 해당 제품을 반송·폐기조치하고 ,기존에 수입돼 유통 중인 동일 제조회사의 같은 품목제품을 판매중단 조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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