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신문=정해성 기자] 경북경찰청은 금융기관과 경찰 기능간 협업을 통해 올해 상반기 보이스피싱 151건, 45억원을 예방했다고 밝혔다.

전국 시·도경찰청별 성과를 보면 경기남부청(108억원), 충남청(47억원), 경북청(45억원) 순으로 전국에서 세 번째이다.

최근 보이스피싱 수법은 피해자에게 현금을 인출하게 한 후 직접 만나서 편취하는 ‘대면편취’ 수법이 크게 증가하는 추세로, 금융기관의 관심과 협조가 매우 중요하다.

경북경찰청은 금융감독원 대구지원과 협업, 관내 보이스피싱 피해 발생 현황 분석을 통해 다발 지역 내 금융기관 중 5개 지점을 선정하여 합동점검을 시행하는 등 피해 예방에 힘쓰고 있다.

유형별 수법을 살펴보면 경찰·검찰·금융감독원 등을 사칭하여 개인정보 유출 또는 범죄에 연루되었다고 하거나, 금융기관을 사칭하여 저금리 대출이 가능하다면서 각종 명목으로 금전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다.

경북경찰청은 공공기관이나 은행에서 계좌이체 또는 현금 인출을 요구하는 경우는 없으니, 즉시 전화를 끊고 해당 기관 대표번호로 문의하거나 112신고해주길 당부했다.

내외신문 / 정해성 기자 hsj311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