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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통령, "수도권 역학조사 진단검사 확대로 대유행 막아야"

김봉화 기자 | 기사입력 2021/07/07 [17:32]

文 대통령, "수도권 역학조사 진단검사 확대로 대유행 막아야"

김봉화 기자 | 입력 : 2021/07/07 [17:32]

[내외신문=김봉화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7일 최근 코로나19 대유행 조짐과 관련해 역학조사와 진단검사 확대를 지시하며 방역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수도권 방역강화 회의를 주재하고 “역학조사 확대를 통해 신속하게 감염 경로를 파악하고 접촉자를 확인하기 위해 지방자치단체 역학조사 역량을 확충하고 군·경·공무원 지원 인력을 신속하게 투입하라”고 지시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문 대통령은 “감염 확산의 고리를 끊기 위한 진단 검사를 대폭 확대하기 위해 유동 인구가 많고 밀집도가 높은 지역에 임시 선별검사소를 추가로 설치해 운영하는 한편 검사 시간을 연장하고 20~30대가 많이 이용하는 시설에 대한 선제검사를 실시하며 검사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익명 검사를 확대하라”고 지시했다.

또한 “확진자가 다수 발생하는 지자체는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므로 수도권 광역·기초 지자체는 방역당국과 협의해 추가적 방역조치를 강구하고 최근 수도권 신규 확진자가 급증하고, 퇴소 대비 입소 증가 폭이 커지는 상황에 대비해 생활치료센터를 확충하고 병상 상황을 재점검하라”고 당부했다.

이어 방역지침 1차 위반시 기존의 경고에서 영업금지 10일로 제재를 강화하는 감염병 예방법 시행규칙이 8일부터 시행되는 것과 관련해 “방역지침 위반시 무관용 원칙을 강력하게 적용할 것”을 강조하며 방역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내외신문/김봉화 기자 kbs@naewa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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