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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혜련 "일본 영토에 독도 표기..국회 차원에서 대책 마련해야"

-일본의 독도 만행은 국제법 위반 올림픽 정신 위배-

김봉화 기자 | 기사입력 2021/05/31 [17:04]

백혜련 "일본 영토에 독도 표기..국회 차원에서 대책 마련해야"

-일본의 독도 만행은 국제법 위반 올림픽 정신 위배-

김봉화 기자 | 입력 : 2021/05/31 [17:04]
백혜련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3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일본의 독도 표기에 대해 비판하고 있다.
백혜련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3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일본의 독도 표기에 대해 비판하고 있다.

[내외신문=김봉화 기자] 도쿄 올림픽 조직위원회가 홈페이지에 독도를 일본 영토로 표기한 것에 대해 정치권 인사들이 연일 일본 측과  국제 올림픽 조직위원회를 비판하는 가운데 31일 더불어민주당 백혜련 최고위원은 "일본의 원전 오염수 방류 문제로 분노가 가라앉기도 전에 또 일본이 독도 만행을 저질러서 국민들의 분노에 기름을 부었다"고 비판했다.

백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밝히며 "일본의 독도 만행은 명백히 국제법 위반이고 올림픽 정신을 정면으로 위배한 것으로 스포츠에 정치를 끌어들이는 행위이며 역사 왜곡을 특히 규탄한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이같은 일본의 행동은 한일 관계에 악영향을 미치는 것을 넘어서 올림픽 전체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역사왜곡 행위에 대해 즉각 사과하고 시정해야 하는데 일본 정부는 여전히 역사 왜곡의 정당성을 주장하며 무책임한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는 일본의 역사 왜곡과 부정에 단호하게 맞설 것이며 일본 정부가 끝까지 인정하지 않고 시정하지 않는다면 가능한 모든 수단을 강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백 최고위원은 올림픽 조직위를 향애 "IOC 역시 수수방관할 것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나서 스포츠의 가장 중요한 원칙중 하나는 공정한 룰"이라고 강조하며 "한국은 동계올림픽 때 정치적 중립이라는 올림픽 원칙을 지키기 위해 지도에서 독도를 삭제했는데 똑같은 원칙이 이번에도 적용되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스포츠에 정치를 끌어들이는 것을 엄격히 금지했던 것이 그동안 IOC의 원칙인데도  IOC의 적극적인 대응을 강력하게 촉구하며 국회 차원에서도 공식적으로 IOC에 항의 서한을 보내는 등 적극 대응할 것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내외신문/김봉화 기자 kbs@naewa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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