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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을 희망으로'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2주기 추도식 엄수

김봉화 기자 | 기사입력 2021/05/23 [16:02]

'그리움을 희망으로'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2주기 추도식 엄수

김봉화 기자 | 입력 : 2021/05/23 [16:02]
23일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2주기 추도식이 경남 김해 봉화마을에서 열린 가운데 김부겸 국무총리가 추도사를 통해 바보 노무현의 삶처럼 분열과 갈등을 넘어 사람사는 세상을 만들기 위한 희망을 놓지 않겠다는 고인의 뜻과 정신을 강조하고 있다.
23일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2주기 추도식이 경남 김해 봉화마을에서 열린 가운데 김부겸 국무총리가 추도사를 통해 바보 노무현의 삶처럼 분열과 갈등을 넘어 사람사는 세상을 만들기 위한 희망을 놓지 않겠다는 고인의 뜻과 정신을 강조하고 있다.

[내외신문=김봉화 기자]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2주기 추도식이 23일 오전 11시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 대통령묘역에서 엄수됐다.

이날 추도식은 ‘열두 번째 봄, 그리움이 자라 희망이 되었습니다’라는 슬로건으로 진행 됐으며, 이는 민주시민에게 그리움과 애도를 넘어 희망 그 자체가 되는 노 전 대통령의 철학과 가치를 나눈다는 의미를 담았다. 이날 추도식은 코로나19 방역 수칙에 따라 노 전 대통령 부인 권양숙 여사와 사위 곽상언 변호사 등 유족과 각계 주요 인사 등 최소 인원 70여 명만 참석했다.

정치권과 정부 측에선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 권한대행, 여영국 정의당 대표,김부겸 국무총리와 이철희 정무수석 등이 참석 했으며 이해찬 전 대표와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또 지역에선 김경수 경남도지사와 허성곤 김해시장 등이 참석했다.

여권 대선주자 ‘빅3’ 중 이낙연·정세균 전 국무총리는 참석했으나,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지난 6일 묘역을 참배해 이날 참석하지 않았다. 미국에서 귀국길에 오른 문재인 대통령은 조화로 추모를 대신했다.

이날 추도식은 국민의례와 묵념, 김부겸 총리 추도사, 12주기 주제 영상인 ‘어느덧, 열두 번째 봄’ 상영에 이어 유시민 이사장의 감사 인사, 참배 순으로 진행 됐으며 이날 공식적인 추모식 이후 일반인들도 노 전 대통령 묘역을 찾아 헌화 참배했다.

 

내외신문/김봉화 기자 kbs@naewa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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