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전북경찰청 과학수사계, 거짓말 탐지검사 폴리그래프 운영

정해성 기자 | 기사입력 2019/12/06 [14:56]

전북경찰청 과학수사계, 거짓말 탐지검사 폴리그래프 운영

정해성 기자 | 입력 : 2019/12/06 [14:56]

[내외신문=정해성 기자] 전북경찰청(청장 조용식) 형사과 과학수사계에서는 폴리그래프를 (일명:거짓말 탐지검사) 운영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폴리그래프검사는 거짓말을 할 때 신체반응의 변화를 측정하여 거짓이나 사실 인식여부를 추론하는 방법으로 그 정확성은 약 95%로 보고 있다.

검사실은 전주 익산 3개소이고 운영요원은 전문 검사관 2명 예비 검사관 2명이며 올해 현재까지 780건을 검사하였다.

2019년 현재 검사 현황은 폭력 299건(38.3%), 성범죄 267건(34.2%), 절도 81건(10.0%) 사기 등 기타 범죄 133건(17.5%) 순이며, 분쟁 당사자들의 요구에 의한 폴리그래프검사 의뢰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폴리그래프 검사관은 각종 수사경험이 필요한 전문분야로 수사경과 보유자 중에서 선발, 3개월간의 집체교육과 6개월의 현장실습을 거쳐 한국폴리그래프협회의 검사관 자격을 취득 후 검사를 실시한다.

도내에서 최근 3년간의 폴리그래프검사 수요 분석결과 2017년 930건, 2018년 895건, 2019년 780건이 의뢰 되어 수사에 활용 되었다.

2019년 경찰서별 검사 수요는 전주 덕진서 153건, 익산서 149건, 군산서 113건, 전주 완산서 95건 순으로 주요 1급서 위주로 검사 수요 비중이 높게 나타난다.

익산·군산 지역의 검사 대상자들의 편의를 위해 익산경찰서에 폴리그래프 검사실을 설치 운영하고 있다.

폴리그래프검사 의뢰 주요 범죄 유형은 2019년 11월말 현재 총780건을 기준으로 폭력 관련 299건(38.3%), 성범죄 관련 267건(34.2%), 절도 관련 81건(10.0%) 사기 18건(2.3%), 문서위조 9건(1.1%), 기타 106건(13.5%) 순으로 검사가 이루어졌다.

또한, 폴리그래프검사는 살인, 강 ·절도, 폭력사범 및 성범죄, 경제범죄 등을 포함해 교통사고 등에도 널리 이용되고 있다.

검사는 검사 전 면담과 예비검사, 본 검사 등으로 진행되며 약 2시간 정도가 소요된다.

조용식 전북지방경찰청장은 “실체적 진실을 발견해 단 한명의 억울한 피해자도 발생하지 않게 하는 것이 도민을 위한 정성(精誠)치안을 구현하는 전북경찰의 가장 중요한 목표이므로, 첨단화된 폴리그래프 검사 장비와 검사관들의 꾸준한 역량강화를 통하여 도민들의 과학수사 치안만족도를 향상시키고 공정한 경찰 위상을 정립 시키겠다”고 강조했다.

내외신문 / 정해성 기자 hsj3112@hanmail.net

이 기사 좋아요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