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신문=정해성 기자] 대전경찰청(청장 황운하)은 24일 오전 11시 대전시청에서 고위험 정신질환자 응급대응체계 구축을 위해 대전시 및 충남대학병원과 3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유관기관 간 고위험 정신질환자에 대한 응급대응체계를 구축하여 정신질환 관련 사건 발생 시 응급입원 등 즉각적인 보호조치를 시행함으로써 지역사회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계획된 ‘응급입원 전담병원 운영’과 ‘응급개입팀 신설’ 방안의 일환으로 추진되었다,

협약을 통해 충남대학병원을 ‘응급입원 전담병원’으로 지정함으로써 경찰이 의뢰하는 응급입원 대상 고위험 정신질환자를 전담할 병실과 의료진이 24시간 상시 운영되어 그동안 문제로 대두됐던, 야간·공휴일 응급입원 대상 정신질환자 치료연계의 가장 큰 어려움을 근본적으로 해소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였다.

대전경찰은 정신질환 전문요원으로 구성되어 24시간 현장출동 지원체계를 갖춘 ‘응급개입팀’ 신설을 대전시에 요청하고, 대전광역시정신건강복지센터 소속으로 운영함으로써 이들이 정신질환 관련 신고현장에 경찰과 함께 출동하여 전문상담 등 보호조치를 병행, 고위험 정신질환자의 응급입원 등 현장대응체계도 한층 강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체계적인 응급대응체계를 통해 고위험 정신질환자에 의한 묻지마식 범죄 발생을 미연에 방지, 시민사회 불안을 해소하는 한편 고위험 정신질환자의 재사회화를 위한 병원 치료기회 확대를 위해 적극적인 응급입원을 실시할 계획이다.

내외신문 / 정해성 기자 hsj311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