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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북부경찰서 덕천지구대 어버이 순찰대 운영

정해성 기자 | 기사입력 2019/10/24 [16:31]

부산북부경찰서 덕천지구대 어버이 순찰대 운영

정해성 기자 | 입력 : 2019/10/24 [16:31]

[내외신문=정해성 기자] 부산북부경찰서 덕천지구대는 청소년 선도 및 지역공동체 치안 활동 전개를위해 지난 7월부터『어버이 순찰대』를 발대 운영 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어버이 순찰대』는 60대 이상 북구 덕천동에 거주하는 어르신들이 덕천동 ‘젊음의 거리’에서 많은 청소년들이 잦은 음주사고로 인해 형사입건 되어 경찰의 처벌을 받는 등 안타까운 사연에 부모의 마음으로 청소년 선도를 하자고한 두명씩 참여하여 현재 30여명에 이르고 있다

지난 6월에는 ‘이상한 남자가 창밖에서 말을 건다’는 여고생의 112신고가 들어와 덕천동 일대가 발칵 뒤집힌 사건이 발생 하였다. 출동한 경찰이 수사를 벌였으나 용의자를 찾지 못하던중, 마침 순찰 근무를 하러 나온 대원들에게 관련 내용을 전파 하자, 덕천동에서 통장 경력이 많은 A모(66세,여)어르신이 동네에 혼자 거주하는 정신지체자임을 바로 확인해주어 쉽게 사건을 해결하고 신고자인 여고생을 안심시키도 하였다.

또한, 순찰근무중 술을 먹고 구역질을 하는 청소년들을 발견하면 다른 협조단체와 달리 부모와 똑같이 ‘술은 그만 먹고 집으로 들어가라’며 정성껏 타일러 감동을 받은 청소년들이 자진 귀가하는 등 감동 친화적 순찰로 젊은이들의 마음을 바로 잡기도 했다.

‘어버이순찰대’는 덕천동 일대 젊음의 거리 야간 순찰뿐 아니라 재개발 지역·여성 원룸 밀집 지역·청소년 비행 다발 지역 등을 경찰관들과 함께 함께 순찰하며 경찰관들이 미처 파악하지 못한 지역별 현황 등을 공유 시켜주는 등지역 치안 확보에도 많은 도움을 주고 있는 등 민경협력의 대표적 모범사례로 꼽히고 있다.

내외신문 / 정해성 기자 hsj311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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